이명증상, 치료법

이명증상, 치료법

2020. 8. 28. 15:40건강과 다이어트

 

 

한동안 몸이 좀 바빴던 적이 있었어요. 회사도 출근하고 퇴근 후 또 다른 것을 준비한다고 알아보고 다니다 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다 보니 집에 돌아와서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잠이 오질 않더라고요. 이런 패턴이 2주 이상 있은 후로 귀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잠자리에 누우면 소리가 나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또 소리가 심해지고 처음엔 이 소리를 '어떻다' 하고 표현도 못하겠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귀에서 물소리, 매미소리, 바람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저는 심장소리가 쿵~쿵~하고 들리더라고요. 이 증상이 약 1년 정도는 지속이 되었던 거 같아요.

 

이 이명이 왜 생기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명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라 합니다. 즉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명은 청신경, 내이,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통로와 신경계통의 이상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지나친 소음 노출로 인한 내이 손상과 노인성 난청이 가장 흔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병력 조사, 고막 및 청력 검사를 기본으로 하고 그 원인에 따라 추가로 이명도 검사, 청성 뇌간반응, 혈액검사,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자기 공명 영상 등의 검사가 진행됩니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을 통해서 치료 방법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 약물요법....이명에 따른 우울, 불안, 수면장애를 도와주는 약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제 등이 사용됩니다.
  • 보청기.... 청력을 증강시켜 외부의 소리를 잘 듣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명 차폐기.... 외부에서 소리를 지속적으로 줌으로써 이명을 느끼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 바이오피드백.... 정신적 긴장에 따른 이명의 악화를 호전시키는 방법으로 긴장을 해소시켜 줍니다.
  • 이명재훈련 치료.... 이명에 대한 상담치료와 더불어 위의 방법들을 조합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명을 완화하고 이명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할 텐데요.

 

첫째, 소음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이어폰 사용 자제하고 소음이 심한 곳을 피해야 합니다.

둘째, 스트레스 줄여야 합니다.

셋째, 과로를 줄이고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넷째, 체력에 맞게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섯째, 귀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 하기입니다.

 

우리 몸은 어느 것 하나라도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면 힘들고 괴로운 건데요. 이명은 치료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가야합니다. 이명을 이기내려 하기보다는 이명으로 인해 생기는 생활중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명에 덜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