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증상과 치료방법

심부전 증상과 치료방법

2020. 7. 3. 23:33건강과 다이어트

 

 

우리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살 수 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살다보면 예기치 않게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곤 합니다.

 

오늘은 심부전의 증상,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심부전이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기능(이완기능)이나 짜내는 펌프 기능(수축기능)이 감소하여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심부전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데, 심장 혈관(관상동맥) 질환이 2/3 정도로 가장 흔한 원인이고, 심장 근육(심근)질환, 고혈압, 판막 질환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 밖에도 장기간의 빠른 맥박(빈맥),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을 제거하면 좋아지는 가역적인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물지만 출산 전후에 원인 미상의 심부전이 발생하는 산후 심근병도 있습니다. 항암제 중 일부도 누적되는 사용 용량에 비례하며 심부전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심부전 증상은 숨이 차고 몸이 무겁거나 피곤한 증상이 있는데 이것 자체가 치명적이라 여겨지진 않습니다. 숨이 찬 증상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해 발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운동할 때만 나타나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는 중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다수가 운동 부족인 탓에 숨이 찬 심부전 증상은 다소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계속 방치했다가는 악성 부정맥, 심장마비로 단숨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부전 증상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심부전 증상을 인지하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 정기적인 검진과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방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금연은 필수이며 활발한 신체 활동이 심부전 발생 위험과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바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심부전을 야기할만한 심장 외의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빈혈이 있는지, 간, 콩팥, 갑상샘 기능이 정상인지를 확인하여 원인 질환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만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 폐 기능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호흡곤란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폐기능 검사나 특별히 혈액 검사중 NT-pro-BNP라고 하는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이 수치가 증가되어 있으면 심부전을 의심할 수 있지만, 정상일 경우에는 심부전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그 다음으로는 심부전이 진행될 경우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거나 확장되는 심장 모야의 변형이 발생하게 되는데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심비대 즉, 심장의 크기가 커져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또 심비대 뿐만 아니라 폐부종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서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심전도는 심장에 흐르는 전기 신호를 감지하여 심장 근육의 이상 및 부정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별히 심장박출량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부전의 치료는 심부전의 원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크게 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특별히 판막성 심부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요법이 중요하지만 비약물요법 역시 약물요법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몸의 부기를 빼주는 이뇨제, 심장 기능을 돕는 강심제, 심부전의 보상 작용으로 호르몬이나 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이것이 오히려 심부전의 악화에 기여하게 되는데 레닌-앤지오텐신-알도스테론 호르몬 항진 작용 억제제 및 교감신경계 항진을 억제하는 베타 차단제 등을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신약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어 향후 더 효과적인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비약물요법의 경우에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있는데 첫째는 금연 및 제한적인 음주, 둘째는 수분 저류를 막기 위해, 1일 섭취 염분량을 제한하는데, 나트륨양으로 환산할 때 하루 2~3g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세번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수분 저류를 조기 발견하기 위하여 매일 체중을 측정해야 하며 비만 환자는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운동요법의 경우 심부전 환자들은 대개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어 조금만 운동을 하도라도 피로감을 느끼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심부전 환자에서 운동이 증상의 악화를 유발하거나 병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여 금기시 되었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심부전 환자의 운동 능력을 개선하는 반면에 합병증의 빈도는 그다지 높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특히 심부전 환자에서 골격근의 생화학적 및 기능적 이상이 운동 기능 저하의 중요한 원인임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심부전 환자들이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면 혈중 카테콜아민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를 억제하며 장기적으로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을 감소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운동요법이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의 예후를 좋게 하므로 적극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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