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22:14ㆍ건강과 다이어트
코로나가 종식될 듯하더니 다시 지역감염으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지키고 있습니다. 청정 지역이었던 전라도까지 확진자가 스멀스멀 나오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는 요청도 많이 들립니다.
이런 여러 제약들로 인해 만남을 미루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활동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20~50대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중 43%가 체중이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장년의 비만 상태는 협심증,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협심증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폐쇄나 협착, 혹은 경련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흉부의 통증을 말합니다. 협심증이라는 이름은 마치 가슴이 좁아진 듯 조이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협심증의 증상은 때때로 소화불량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며 통증이 어깨나 팔, 등, 목, 턱에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은 가장 흔한 심장질환인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증상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지방과 염증세포 등으로 이루어진 플라크가 침착되어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되면서 생깁니다.
협심증을 진단할 때는 가슴 통증의 발생 양샹과 함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가족력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가 진행돼야 합니다.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 관상동맥 조영 CT나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통해 심장과 혈관 상태도 점검해야 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내과적 시술(심혈관 중재술), 외과적 수술로 나뉩니다. 약물요법은 협심증 치료의 '뿌리'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급성심근경색이나 불안정성 협심증과 같은 급성 관동맥증후군 환자는 심혈관 중재술이나 우회로술과 같은 혈관재개통 치료를 우선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도 혈관 폐색 정도가 심한 경우, 약물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 증상이 낫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흉통이나 숨이 찬 증상이 있다면 혈관 재개통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중재술은 대퇴동맥이나 요골동맥으로 얇은 플라스틱 관을 삽입해 심장의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를 넓혀주는 치료입니다. 보통 풍선도자를 이용해 좁은 혈관 부위를 넓히고 금속으로 만들어진 혈관 지지대(스텐트)를 삽입해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약물이 발라진 풍선도자만을 이용해 스텐트 삽입 없이 혈관을 재개통해주는 시술도 개발되었습니다.
협심증의 예방
1.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고지혈증 약제(스타틴)를 복용하고,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과 채소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동맥경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니라 조깅, 줄넘기, 가벼운 등산, 수영, 에어로빅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의 종류 및 강도는 각자 본인의 몸 상태 및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비만하신 분은 체중을 빼시고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분은 혈압과 혈당을 잘 조절하셔야만 합니다.
4. 흡연을 하시는 분은 반드시 금연하셔야 합니다.
5.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스트레스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함으로써 한 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새로운 한 주일을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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