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0. 16:51ㆍ건강과 다이어트
혈액암은 혈액세포나 조혈 기관, 골수, 림프 등에 생기는 암입니다.
혈액암의 종류에는 잘 알고 계시는 백혈병, 림프종 그리고 다발성 골수종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림프종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 기관인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조직 형태에 따라 호지킨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골수나 간 등의 전신에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전이될 수 있습니다.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이 바로 이 질환입니다.
백혈병은 백혈구가 암세포로 갑자기 바뀌어 급격히 증식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 백혈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액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혈액세포 내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형질세포가 증식되어 나타나는 혈액 질환입니다. 뼈를 녹이거나 부러지게 하고 골수의 기능을 감소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안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지 못하여 혈액세포가 줄어들게 되면서 빈혈이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에는 초기에는 피로나 쇠약감이 들며, 안면이 창백해지는데요. 이는 빈혈로 인한 것입니다. 또한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나고,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체중감소, 식욕부진과 병기가 진행되면서 전이가 됩니다. 잇몸이 붓거나, 림프절이 비대해 지고, 오심, 구토, 경련, 뇌출혈 등 증세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중 림프종은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 멍울이 만져지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암은 혈액을 통해 몸 전체를 돌아다녀 초기부터 전신에 퍼질 수 있어 전이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이런 특성 때문에 재발률 또한 높게 나타납니다.
보통 5년간 재발이 없으면 완치되었다고 여기는데, 림프종 3,4기의 경우 25~30%가량이 항암치료 후 재발을 보인다고 합니다.
혈액암은 암세포가 혈액을 타고 몸의 구석구석을 다니기에 수술을 통한 제거는 어려우며 대부분이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에 항암의 반응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암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골수 이식 수술을 진행하거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표적 치료가 개발되면서 생존율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급성 혈액암의 경우 골수검사와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에 항암치료를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항암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부작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수 이식 등 치료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상태가 개선되어야 하고 음식을 통한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식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힘써야 하며 특히 고기, 생선, 콩,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단을 한 끼에 1~2가지 반찬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물을 2리터 정도 마시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토, 메스꺼움, 식욕 부진을 극복하기 위하여 조금씩 자주 섭취하여 주시거나, 양념 소스 등으로 입맛을 돋우는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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