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2. 22:13ㆍ건강과 다이어트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로 사용되지만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임신 중독증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지 않고 임신 중 발생하는 연속적인 고혈압성 질환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전자간증(자간전증) 만을 의미합니다.
첫 번째는 고혈압이 임신 전 혹은 임신 20주 이전에 발생한 경우로 만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 고혈압이 발생하고 출산 12주 안에 정상이 되는 경우를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를 전자간증 (자간전증)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는 자간증으로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가장 심각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복합된 자간전증으로 만성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전자간증 (자간전증)으로 발전하는 경우입니다.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은 태아 및 임산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태아에게는 자궁 내 태아 성장장애, 조기 출산, 태반 사망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고 임산부의 경우에도 신장 기능 장애, 태반 조기 박리, 만성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야기하는 매우 무서운 질환입니다.
전체 임신의 약 5~10% 정도가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한 국내 통계는 아직 까지 알려져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자간증의 가장 중요한 기전은 임신초기 태반 형성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비만, 당뇨, 기왕의 만성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다면 보다 쉽게 임신성 고혈압과 자간전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전자간증 위험요인
- 초산부(첫임신)
- 35세 이상의 산모
- 다태 임신 (쌍둥이)
- 비만
-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
- 이전 임신에서 자간전증이 있었던 경우
- 임신 전 당뇨가 있는 경우
- 고혈압 및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 혈전 성향증
-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
초기 자각 증상은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고 부종이 있는 경우로 정상 임신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하여 중증의 임신 중독증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 시력장애, 우측의 상복부 통증, 소변량 감소 등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 혈압 측정, 소변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고혈압이 심하고, 단백뇨가 존재하며,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 질환은 태아에도 영향을 주는데 자궁 내 태아 성장 장애, 양수 과소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태아 사망까지도 야기합니다.
임신 중독증은 조기에 진단되어 조기에 치료가 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하는 특징이 있어서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태아 및 임산모에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른 시기에 임신 중독증이 치료되지 않으면 발작 경련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 경우에 자궁에 산소 공급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 곤란증이 발생하여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증가합니다. 또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태아가 사망하기도 합니다.
임산모의 경우에는 급성 간염이 발생하고 심하면 간 파열이 발생하여 간 이식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환이 신장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소변량 감소로 신장에 허혈성 장애가 발생하고 신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뇌출혈, 일시적인 시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예방법으로 멀리할 수 있는데요
첫째 규칙적으로 생활할 것.....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서 컨디션이 난조에 빠져 혈압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량은 느는데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비만은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주된 원인으로 기상, 취침,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스트레스받지 않을 것..... 스트레스는 모체의 혈압을 높이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휴식을 취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떨쳐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요합니다.
셋째 염분 섭취 줄이기..... 임신중독증이 경증일 때는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면서 만삭까지 임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섭취하며 음식을 짜게 먹지 않아야 합니다.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혈압과 부종을 일으켜 임신중독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넷째 체중 관리하기.....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해서 비만에 이르게 되는 경우 고혈압과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당분이 많은 음식 등 살찌기 쉬운 음식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집안일을 한다거나 산책, 체조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 체중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임신기 건강관리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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