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4. 15:52ㆍ건강과 다이어트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가 하나씩 고장이 나는가 보다. 매해 건강 검진을 하고 나면 한 해는 소화기에서 다른 한 해는 부인과에서 비정상적인 얘기들이 들려오곤 한다.
부인과 검사는 항상 제일 꺼려지는 검사 중 하나이고 결과가 비정상적으로 나오면 재검을 받아야 하니 참으로 편치 않은 검사이다.
액상 세포진 검사에서 Epithelial cell abnormality : see interpretation이라고 하니 앞에껀 뭔 말인지 모르겠고 세포가 비정상적이니 의사를 만나 보라는 얘기니 가슴이 철렁한다.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비정상적인 세포라는 것은 현재 정상과 암 사이에 염증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단순 염증인지 암세포인지는 다시 검사를 한다고 한다. 즉 염증을 1~3단계로 나눌 때 3단계에서 세포 변형이 더 진행되고 기저막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한다.
위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다시 HPV 검사를 실시하여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유전자형까지 판별한다.
예전에는 여성암 1위가 자궁경부암이었다. 요즘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적용되고 보편화되면서 치료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주원인인 자궁경부암. 성경험이 있는 사람 중 10%가 감염이 될 정도로 흔하지만 그중 80~90%는 자연히 사라지기도 한다.
다른 여타의 암도 그렇지만 자궁경부암 또한 초기 증상은 없는 편이라 심각하게 진행되었을 때 비로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질 분비물과 관계 후 출혈, 생리량 증가 그리고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미리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매년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접종을 실시하므로 무료 예방 접종 시기를 알아두면 좋겠다. 만 12~13세에게 예방 접종 시 면역효과가 높아서 2회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만 만14~15세 이후 처음 접종을 받을 경우 면역효과가 낮아서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 성접촉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성경험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긴 한데, 그러나 성경험이 있어도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을 얘기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에서 백신을 안전하고 자궁경부암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백신을 접종한 경우, 백신에 포함된 유형의 질환에 거의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였어도 백신에 포함된 HPV유형만 예방이 가능하므로 이 외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고위험 유형에 의한 감염위험을 여전히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겠다.
자궁경부암 감염은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남녀 모두에게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임신율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남성의 생식기 사마귀 질환, 구인두, 음경, 항문암 예방 외에 불임 예방의 효과를 고려할 때 남아도 접종 대상에 포함기키는 것이 긍정적으로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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