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 15:50ㆍ건강과 다이어트
며칠 동안 쉼 없이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지난주부터 휴가기간이 시작되었는데 날씨가 도움이 안 되네요. 코로나로 가급적 외출도 자제하라 해외여행도 어렵고 이래 저래 즐거운 일이 없는 요즘입니다. 여기에 허리까지 쑤시니 우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된 증상입니다. 허리디스크에 해당하는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 합니다. 디스크 즉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가리켜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입니다. 허리를 중심으로 엉치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허리에서부터 발까지 특정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무릎 밑 발가락 끝까지 방사되는 방사통도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근을 자극하여 나타나는 하지 방사통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대소변 장애나 하지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 테스트>
- 허리통증이 발생한 지 한 달 이상이 되었다.
-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뻐근하다.
- 다리와 엉덩이에도 통증과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 허리를 굽히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하다.
- 기침을 할 때나 볼일을 볼 때 통증이 더 심하다.
- 서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와 다리 통증이 더 심하다.
-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 까치발로 서있거나 걷는 것이 힘들고 통증이 느껴진다.
- 통증과 저림이 발가락까지 나타난다.
위의 목록 중 1~4개일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개 이상이라면 이미 허리디스크가 많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않기
- 방바닥에 앉아있지 않기. 양반다리는 절대 금물
- 양말 신을 때, 신발 신을 때 최대한 허리 숙이지 않기
- 머리 감을 때 일어서서 감기. 쪼그려 앉기는 금물
- 바닥이 풀 꺼지는 의자, 푹신한 소파에 앉지 않기
- 운전 시 최대한 당겨 앉기. 장거리 운전은 삼가하기
- 무거운 물건 자주 들지 않기.
- 무리한 운동하지 않기, 과도한 근력 운동은 주의
허리디스크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시술 치료, 수술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수술보다는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법 장점>
- 부분마취 하에 치료가 이루어져 신체 부담이 적다
- 흉터가 적고 출혈 감염 위험이 없다
- 척추 및 주변 조직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원인 부위만 치료한다.
- 시술 시간과 치료 후 회복이 빠르다.
-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받을 수 있다.
- 수술에서 오는 부담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소변 장애가 생기는 경우나 이상감각이 생기는 경우, 비수술 치료를 했지만 다리 근육에 지속적으로 힘이 없어지는 경우나 통증이 극심해질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만큼이나 환자 본인의 생활습관 개선이 문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으며 허리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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