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2020. 9. 4. 14:37건강과 다이어트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이 많이 높아졌어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 격상으로 밖에 나가 활동하는 것도 제한되어 있어 실내에서 대부분을 지내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려야겠죠?

 

오늘은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류머티즘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자가면역질환이 관절에 나타난 질병으로 열, 부종, 발적, 통증, 강직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양측 관절에 침범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편측으로 침범하는 경우도 있고 환자의 80%가 30~60대에 발병하며 더러 유년기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1단계초기..관절낭 안쪽의 활막에 염증이 생긴다

 

류머티즘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원인이 환경적 인자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와서 관절을 공격하고 이에 따라 관절낭이 비대화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2단계중간..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연골이 손상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호르몬의 영향이나 감염 및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어집니다. 유전적 원인에 환경적 인자가 영향을 미쳐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3단계 중증...섬유화가 일어나 뼈와뼈가 붙는다

 

류머티즘 증상은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주먹을 쥐기 힘든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염증 물질이 새벽 3시경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등 양측으로 붓고, 아프고 뜨끈한 열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류마티스 증상은 굉장히 고통스럽고 제때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부종이 연골은 물론이고 뼈와 인대까지 공격하면서 손가락 관절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즉, 오른손가락 마디와 왼손가락 마디가 동시에 아픈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퇴행성 관절염과의 큰 차이이기도 하니 주의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손가락 끝마디가 아닌 중간 마디가 아픈 것이 특징이며 6주 이상 손가락, 손목, 무릎, 발가락 등 신체의 3가지 부위 이상의 관절이 부어 있거나 항염제를 처방받았는데도 관절통이 조절되지 않으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행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좋은 약들이 나오고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관절변형을 막을 수 있고 일상생활의 지장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완치가 어렵다 하더라도 꾸준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때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