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

2020. 9. 10. 22:29건강과 다이어트

 

자궁내막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이곳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내막암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서 발생합니다. 자궁내막암은 비정상적인 질출혈을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초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된 자궁내막암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어떤 요인이 자궁내막 세포에 유전적 변이를 일으켜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자라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된 위험 요인으로는 수치가 높은 에스트로겐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도록 자극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양과잉으로 인한 비만이 유력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비만율이 높은 미국의 경우 여성암의 절반이 자궁내막암이라고 합니다. 한국 여성은 자궁내막암의 증가가 수십 년간 이뤄졌는데, 식습관과 생활 패턴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중이 20kg 증가하면 자궁내막암 위험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앞에서 자궁내막암은 늦은 나이에 발생한다고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눈여겨봐야할 점은 20대와 30대 환자의 증가입니다. 자궁내막암 전체 환자에서 20~30대 환자의 비율은 낮고 절대 숫자도 작은 편이지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젊은 여성도 자궁내막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나 52세 이후 늦은 폐경을 하는 여성이 고위험군입니다.

자궁내막암은 또한 가족력도 관련이 있습니다. 자궁내막암 뿐만 아니라 집안에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유방암에 걸려 항에스트로겐 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사람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암은 초기에 발견이 되어 완치율이 높지만, 자궁내막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약 25%가 재발을 하게 되고, 재발 환자의 50%는 2년 내에 재발을 하며, 약 75%는 3년 내에 재발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내막암의 재발은 폐, 복부 림프절, 간, 뇌, 뼈 부위에서 가장 빈번히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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