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B형,C형 간염증상, 감염경로,치료방법

A형,B형,C형 간염증상, 감염경로,치료방법

2020. 7. 27. 16:06건강과 다이어트

 

며칠 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었는데요, 4년 새 '만성감염'이 30%나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그럼 간염은 어떤 질병일까요?

 

간염은 간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간세포가 망가져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원인, 증상에 따라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나뉩니다. 급성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며 만성은 간염 급성기 발병 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간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오랜 시간 방치되다가 간경화, 간암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경우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등으로 나뉩니다.

 

 

A형 간염은 위생상태가 안 좋을 경우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 중국 A형 간염이라고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 예방접종을 해서 항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 감기처럼 왔다 가는식으로 항체가 생기기도 하지만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 급성간염으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므로 가족 구성원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걸리면 나머지 가족과 주위 사람에게 바로 전파되기가 쉽다. 주로 경구를 통해 감염되니 인구가 많은 도시와 공공장소, 군대, 학교 같은 곳에서 집단 발병할 가능성이 많다.

 

 

 

질병관리본부에서 <A형간염 예방수칙>을 발표했는데요

1. A형간염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 중단 권고.

2. 조개류 익혀먹고 안전한 물 마시기.

3. 요리 전, 식사 전, 용변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4. A형 간염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받기(B형, C형 간염 환자, 간경변, 혈액응고 질환자)

5.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예방접종받기.

6.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A형 간염을 4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발열, 식욕감퇴, 복통과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이 증상에 더하여 황달이 나타나며 소변 색이 짙어지며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빠른 속도로 생명을 위협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서서히 진행한다.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데도 서서히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간에 손상을 일으킨다. 간 손상은 간의 염증, 간의 섬유화, 간의 경화 그리고 결국에는 간암을 일으키게 된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의 경우 혈액 감염을 주 원인으로 나타나는데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이 되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 또는  출산 도중 모체로부터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B형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C형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 중 유일하게 백신이 없고, 만성간염이 되는 경향이 B형보다 많다.  C형 간염을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각종 자가면역질환,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이 된다.

 

C형 간염도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바이러스도 주로 체액에 있어 주사기, 칫솔, 손톱 깎기, 면도기, 성관계, 피어싱, 문신을 매개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절대적인 음주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