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30. 14:59ㆍ건강과 다이어트
비타민D를 섭취하려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결석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D 섭취 시 의사와 상의하란 말을 듣고 문득 나의 건강검진 결과가 떠올랐다. 신결석, 작은 혈관근 지방종 등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지였다. 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이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 하는 상황이란다. 영양제는 이미 주문을 했는데.... 아이참... 일의 순서가 잘못되었나 보다.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고 영양제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상담 날은 잡아놨고....
신장결석, 요로결석 어떤 놈인지 궁금해서 또 파고 들었다. 겁이 많아서인지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세상 모든 걱정을 짊어지고 산다. 그래서 알게 된 정보들이 이미 태산을 이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의대를 갔을 텐데.....
신장은 '콩팥'이라고도 불리며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내보내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되어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어 신장안에 생김으로써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결석은 콩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따라 이동하고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하여 저절로 나가지만 크기가 크면 이동하는 도중에 콩팥, 요관, 방광 및 요도와 같은 기관에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신장결석은 심한 혈뇨를 유발하기도 하며, 결석이 큰 경우에는 소변이 배출되지 않아 콩팥이 부어오르며 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며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또한 결석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발열과 탁한 소변 등 요로 감염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보통은 포스팅을 할 때 '꼭 먹어야 되는 식단'을 올리는데 오늘은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에 대해 보겠습니다. 신장결석이 있을 때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시금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녹색채소로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입니다. 그리고 두부는 채식주의자들이 단백질을 섭취를 위해 찾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시금치에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칼슘에 잘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수산이 100도 정도의 끓는 물에서는 없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시금치를 데친 후 두부와 섞어 반찬을 하는 것은 괜찮으나 같이 요리 시에는 시금치의 '수산'이 없어지기 전에 두부에 달라붙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수산칼슘'이 만들어지면 칼슘 흡수가 잘 되지 않게 되어 결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동일한 이유로 시금치와 멸치를 함께 요리하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신장결석 시 소변으로 결석을 배출시키기 위해 맥주를 의도적으로 많이 드시는 분도 있는데, 맥주의 수산 성분이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장기간 섭취는 금물입니다.
그럼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은 무엇일까요?
1. 수분 부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고, 그리하여 결석을 만들 수 있는 물질의 농도가 짙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흘려 수분의 소실이 많으므로 수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가족 혹은 개인의 병력..... 가족력이 있다면 없는 사람보다 신장결석을 가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병력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 나이와 성별..... 20~70 사이에 생기며 남자가 신장결석에 걸리기 더 쉽습니다.
4. 식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 짠 음식 그리고 저 칼슘 음식이 신장결석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5. 운동부족..... 누워서 생활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만 있는 경우 신장결석이 쉽게 생깁니다. 운동부족은 뼈에서 칼슘이 나와서 콩팥에 모이는 결과를 초래하여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비만..... 허리둘레가 큰 사람, 과체중이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은 신장결석의 빈도가 높습니다. 이것은 여성일수록 더 뚜렷합니다.
7. 고혈압.....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신장 결석의 발생률이 2배나 높습니다.
미리미리 건강 챙기고 행복하게 9988 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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