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원인과 증상

결핵원인과 증상

2020. 8. 11. 15:04건강과 다이어트

 

'결핵'하면 크리스마스실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사실 결핵은 이렇게 추억에 잠겨 과거의 병으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질환입니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이며 젊은 층에서는 사망의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전염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아주 천천히 자라고, 감염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균은 산소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폐결핵이 흔하지만 그 외 우리 몸 어디에도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전염성 입자가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떠돌아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호흡을 함으로써 감염됩니다.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면서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열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폐결핵인 경우 기침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마른 기침으로 시작하여 가래, 다음으로 객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계속된다면 결핵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신장 결핵인 경우에는 혈뇨와 배뇨곤란, 빈뇨 등의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결핵약을 6개월~9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됩니다. 약을 매일 복용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생각되어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몸속에 남아있는 균들이 결핵약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1차 약제가 더 이상 소용없게 됩니다.

 

수술..... 폐결핵은 대부분 약으로 치료 가능합니다. 그러나 폐결핵으로 인해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나, 여러약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에 의한 폐결핵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복 결핵환자의 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잠복 결핵환자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재 발생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생후 1개월 이내에 BCG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신생아 및 어린이에게 생길 수 있는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결핵이 완전히 퇴치된 나라가 아닌 만큼 예방에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생후 1개월 안에 BCG 예방접종을 하고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1년에 1회 결핵 검사를 받아야겠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예방하여 행복하고 건강하게 9988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