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종기, 피지낭종, 표피낭종

엉덩이 종기, 피지낭종, 표피낭종

2020. 8. 16. 21:31건강과 다이어트

 

어느 날 여드름이 엉덩이에 났어요. 며칠 있다가 없어지려니 했는데 앉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설상가상 너무 바쁜 시기여서 약국에서 약도 못 사 먹었네요.  며칠 뒤 여드름이 너무 커져 고름도 나오고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죠.

 

엉덩이 종기는 피지낭종, 표피낭종, 피하 낭종이라고 불리며 피부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되는 피부질환입니다. 특히 귀 주변,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언저리, 가슴, 턱, 이마, 볼, 두피, 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이 표피낭종은 손바닥, 발바닥 같이 피지샘이 없는 곳을 제외하고는 몸 어디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작은 혹이 만져지다가 점점 커지고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표피낭종은 피부에 생기는 양성종양인데요, 모낭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부드러운 혹으로 낭종안에는 죽은 세포와 피지선에서 나온 기름기 있는 분비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표피낭종은 단순 표피낭종과 염증성표피낭종으로 나뉩니다. 단순 표피낭종은 낭종만 발생하고 염증이 없는 상태이고, 염증성 표피낭종은 낭종이 감염이 돼서 염증성으로 변한 상태를 말합니다. 염증성이 되면 통증이 발생하고 결국 터져버릴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시작되면 낭종제거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낭종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낭종의 크기가 0.5cm 이상인 경우에는 국소마취에 의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합니다.

 

수술이 부담스러워 표피낭종을 그대고 두면 주변 조직을 계속 잠식해 나가며 그 뿌리가 깊어지고 치료도 어렵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상처가 잘 재생되어 아물 수 있도록 소독을 잘하고 금연, 금주 등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혹시 수술부위가 붓고 아프다면 낭종 제거 부위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 재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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