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뇌수막염

2020. 8. 19. 15:04건강과 다이어트

 

 

한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무색하게 요즘 같은 여름철에 고열, 두통 등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뇌수막염인데요, 뇌수막염은 뇌를 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뇌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합니다.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합니다. 

 

뇌수막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세균성 뇌수막염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은 증세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은 바이러스성과 비슷하지만 목이 뻐근하고 정신을 제대로 차리기 힘든 신경학적인 변화가 특징입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지절단, 뇌 손상, 청력 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합니다. 또 전염성이 강해 사람이 많은 피서지 등에서는 보다 주의해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7~8월에 환자가 많아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을 주의해야 할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입니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뇌수막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뇌영상 검사와 뇌척수액검사로 진달 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의 압력이나 색깔을 확인하고 염증세포 수, 세포 종류, 단백질 및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정확한 감염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염색이나 배양검사 및 항체검사 또는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 결과를 보이는 경우 확진을 하게 됩니다.

 

뇌수막염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질환의 진행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위험군이라면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으로는 헤모필루스B형 인플루엔자균,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이 있고 3가지 원인 세균에 대한 백신이 모두 있습니다.

 

1. 헤모필루스B형 인플루엔자균(Hib) 예방접종

2. 폐렴구균 예방접종

3. 수막구균 예방접종

 

Hib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은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Hib와 폐렴구균 백신만으로는 뇌수막염을 완전히 막을 수 없어 수막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